수입차, 내년에도 공세 만만찮을 전망

수입차협회, 내년 등록대수 10% 증가 예상

2013-12-17     방재현

  내년도 수입자동차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내년 수입차 등록대수가 17만4,000대로 올해보다 약 10%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수입차 등록대수는 11월 현재 14만4,09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늘었다. 이 추세라면 12월을 포함한 총 등록대수가 15만5000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차협회는 내년에도 원화강세와 한-EU FTA에 따른 관세 추가 인하로 판매량은 늘겠지만 국내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판매증가율은 올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내년 한해는 회사별로 판매·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 양적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