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3-12-18 김간언
*FOMC 앞두고 관망세 지배적
*미국 및 유럽 물가 지표 예상 부합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대부분의 품목이 등락이 별로 없는 가운데 보합권을 유지했다.
Copper는 금일 고가와 저가가 채 $40.25에 그치며 전형적인 관망세 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7,300선까지 올라온 가격이 유지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시아 장과 런던 장 그리고 장 막판에 $7,300선 돌파 시도를 했으나 결국 고가가 $7,300에 머무르며 돌파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이 내일 FOMC 이후 기술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부정할 수 없다. 금일 발표된 지표들 역시 예상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시장에 영향을 주기 힘들었다. 거래량 역시 많지 않으며 오늘은 조용하게 마무리 되는 모습이었다.
올해 마지막, 그리고 버냉키 의장의 마지막이 될 FOMC를 앞두고 시장이 일단 관망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마지막에 테이퍼링에 대한 발언을 하며 결자해지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테이퍼링을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예상이 팽팽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및 미국 증시 선물은 다소 약세를 보이며 불안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명일은 미국 주택 관련 지표가 발표되지만 역시 시장은 FOMC 회의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가 가까워 지면서 전문가의 의견과 루머 등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관련 뉴스도 잘 살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