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아프리카 최대 사장교 수주
총 1억2,800만달러 규모…초장대교량 시공능력 인정받아
2013-12-18 박기락
현대건설은 최근 우간다 도로청(UNRA, Uganda National Roads Authority)이 발주한 1억2,800만달러 규모의 교량 공사를 일본의 제니타카(Zenitaka)社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우간다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이 공사는 진자(Jinja)지역 나일강을 횡단하는 왕복 4차선 총연장 525m의 교량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또 현대건설의 이번 공사 수주액은 전체 공사비의 49%인 6,300만달러규모다.
동부 아프리카 최초의 사장교를 건설하는 이번 공사는 육지에 둘러싸인 우간다의 교통상황을 개선하고 주변국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국내외에서 수행해 온 초장대교량 공사의 우수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