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3-12-19     김간언

*버냉키의 마지막 FOMC 그 결과는..?
 
  금일 금속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준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횡보세를 이어간 하루. 연준의 테이퍼링 결정 여부에 대한 불안감에 약세로 시작했으나 시장은 대부분 연준이 월 850억달러의 국채 매입 규모 유지를 내년 초까지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 짙어지자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며 강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함.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최근 견실한 양상을 보이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되나 이번 FOMC가 벤 버냉키 의장의 임기 내 마지막 기자회견임을 비추어 볼 때 12월 테이퍼링에 대해 시장은 아직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됨.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22.7% 증가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민간부문 경제의 확장세 지속 흐름을 반영한 마르킷 12월 서비스업 PMI 지수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의 관심이 이날 미 연준의 정책회의 결과에 쏠려 있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착공 지표가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자 하방경직성을 띄며 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함. 시장은 저조한 거래량을 동반하며 금일 FOMC를 경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미국 지표의 호조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하락을 제한 한 것으로 사료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이 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축소에 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강 보합세를 지속한 하루. 시장 참가자들은 3월 부양책 축소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전반적이지만 최근의 미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예상 외로 더 일찍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됨.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베팅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귀금속 시장은 좁은 레인지의 강 보합권을 지속함. 독일의 경기체감지수는 이전달 보다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지만 귀금속 시장에 큰 반응을 일으키지 못함. 미국 연준의 정책회의 결정 및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 언급에 따라 투자자들은 베팅에 나설 것으로 사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