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濠 로이힐 광산개발에 금융지원
12억 달러 프로젝트 금융 지원 결정
2013-12-23 방정환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참여하는 120억달러 규모의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12억달러의 프로젝트 금융 지원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주 북서부 필바라지역의 로이힐 광산 개발과 함께 처리시설, 철도·항만 등 관련 인프라를 건설하는 종합 자원개발 프로젝트다. 연간 예상 생산규모는 5,500만톤에 달한다. 포스코는 현지 자원개발업체인 핸콕, 일본의 마루베니상사 등과 함께 지분 투자를 했으며 광산 개발 뒤에는 연 1,500만톤의 철광석을 장기 구매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처리시설, 철도·항만 건설을 맡았다.
이번 사업에는 K-sure 외에 한국수출입은행, 일본무역보험기관(NEXI),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미국 수출입은행(US-EXIM) 등이 총 45억5,000만달러의 금융 지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