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트남 신도시 빌라사업 수주
2013-12-23 이광영
대우건설은 20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에 빌라 550가구를 짓는 1,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하노이 THT 디벨롭먼트'로,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갖고 설립한 자회사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사업은 하노이시청에서 북서쪽 5㎞ 지점의 서호 지역에 207만7,000㎡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착공해 인프라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수주는 부지에 빌라 550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추가 수주한 것.
이에 따라 기존 공사 계약금액 1,130억원에 추가 계약금액을 합쳐 모두 2,130억원 규모의 공사를 맡게 됐다.
스타레이크 시티 개발사업은 당초 '떠이호떠이(THT)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불렸으며 상업.업무용지, 정부기관 부지, 주거용지 등을 개발하고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총사업비 25억2,800만달러 규모의 매머드급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