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력판매량 전년比 1.6%↑

철강 산업, 11.8% 증가

2013-12-30     문수호

  11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385억kWh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용은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수출·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가 모두 증가하는 등 경기회복세의 영향으로 4.2% 늘었다.

  철강(11.8%), 화학제품(10%), 기계장비(4.4%), 자동차(2.8%) 등이 증가한 반면에 섬유(-3.5%), 반도체(-1.8%), 조선(-1.7%) 등은 줄었다.

  주택용과 일반용은 평균기온 상승으로 난방용 전력수요가 줄면서 각각 1.2%, 0.6% 감소했고 교육용도 수업 일수가 준 영향으로 3.2% 하락했다. 이 밖에 농사용은 고객 호수와 계약전력 증가로 1.5% 늘었다.

  한편 지난달 전력시장거래량은 2.5% 증가한 401억1천만kWh로 집계됐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에 기록한 7,268만kW로 지난해보다 5.2% 증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4.3% 상승해 ㎾h당 145.05원을 기록했고, 정산단가는 ㎾h당 76.39원으로 1.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