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市, ‘車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 유치
총 371억원 투입해 기술력 확보…해외 완성차 납품 구조전환
2013-12-31 박기락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동차 부품 국산화와 수출 증가를 통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질인증센터는 부지 6,600㎡규모로 국비 19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71억 원을 투입, 부산 강서구 미음R/D허브단지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FTA 확대, 해외 완성차업체의 글로벌화 등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자동차부품 수출을 극대화하고 해외 완성차업체 납품인증 획득을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11년부터 품질인증센터 부산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자동차부품 글로벌 품질인증센터’는 자동차 엔진효율 및 배기환경규제 대응기반을 구축해 자동차 부품 관련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품질인증센터가 부산에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자동차부품업체에 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국내 중심인 중소업체의 납품구조를 해외 완성차 납품구조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자동차 산업의 제2의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