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4년 글로벌 판매 786만대 목표
정몽구 회장, “가볍고 튼튼한 신소재 개발 주력” 주문
2014-01-02 방재현
현대자동차가 2014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786만대로 설정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금년에 계획한 786만대의 글로벌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차는 2013년 전세계 9개국의 31개 공장에서 총756만대를 생산·판매했다. 특히 해외공장에서는 최초로 400만대를 초과 생산하면서 해외 누적생산 2,000만대를 달성했다.
올해 현대차는 차량의 연비와 안전 성능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그린카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카 같은 혁신기술 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 7년간에 걸친 일관제철소 건설을 마무리하며 총 2,400만톤의 조강능력을 갖춘 세계적인 종합 철강회사로 성장했다”면서 “고장력 강판과 특수강 같은 보다 가볍고 튼튼한 신소재 개발에 주력해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