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4-01-07     박진철

결국은 중국

  하락은 피했다. 하지만, 상승이 계속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일단, 전일 달러 약세 덕분에 상승 전환했지만, 이로 인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전일 달러 약세의 원인이 실망스러운 미국 경제지표 결과이기 때문이다.

  전일 핸들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겨졌지만, 현재 중요한 건 미국보단 중국이다. 최근까지 상승 흐름을 지탱해준 건 미국이 아닌 중국이었기 때문이다.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들거나, 줄어들 것이란 신호가 보이면 시장은 바로 방향을 틀 것 같다.

  중요한 건 전일 중국 국무원에서 섀도우 뱅킹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해다는 것이다. 리스크가 높은 부외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고, 신탁회사는 주업무인 자산 운용에 집중하고, 신용관련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알다시피 중국 내 수입 중 상당 부분이 파이낸싱 딜이기 때문이다.

-전기동 예상레인지: 7,199~7,500달러



Gold

  달러 약세가 금 가격을 지지했다. 이는 미국 증시가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 포지션 측면에서 볼 때 펀드들이 지난해 포지션을 축소한 다음 지금은 포지션을 재정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온스당 1,239.39달러로 전일보다 0.3% 상승했다. 금은 앞서 1주일 최고가인 1,248.30달러의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온스당 1,238.0달러에 마감돼 전일 종가 1,238.6달러에 비해 60센트 하락했다. 금은 지난해 연간 기준 28% 하락, 1982년 이후 가장 부진한 실적을 올렸지만 새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3%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금 전망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미국 경제가 계속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이 나올 경우 금 가격은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