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영향에 1,050원대

2014-01-13     문수호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로 주저 앉았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057.0원에 출발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미국의 12월 실업률은 6.7%로 하락하며 예상치인 7.0%를 하회했으나, 노동시장참가율은 62.8%로 11월 63.0%보다 0.2%p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악화 소식에 시장 참가자들은 양적완화조치(QE3) 조기 종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 압력을 받으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