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공㈜, 고창에 200억 증설 투자
2014-01-15 이광영
국내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인 화천기공㈜(대표 권영두)이 전북 고창 일반산업단지에 2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확정했다.
전북도는 고창군청 5층 회의실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이강수 고창군수, 권영렬 화천기공 회장, 권영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 일반산단 6만4,400여㎡에 2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천기공은 1차 금속 제조업인 ‘선철주물’ 제조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이곳에 공장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급증하는 광주공장의 수출물량 처리를 위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기공은 국내 대표적인 공작기계 생산업체로 두산그룹의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아와 함께 국내 3대 회사로 손꼽힌다.
전북도는 화천기공이 고창 일반산단에 입주해 본격 가동될 경우 150여 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계산업의 선두 주자인 화천그룹이 투자함으로써 전북의 기계산업 분야는 물론 자동차부품산업, 금형산업 발전 등에도 시너지 효과가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