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01-16     김간언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 전년비 3.2% 성장

  금일 비철 시장은 세계은행의 긍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에 상승했다.

  전일 비 보합 수준인 $7294.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중국의 M2 통화 공급량 발표를 앞두고 중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 장이 오픈하기 전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가 전년대비 3.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소식에 copper는 조심스레 금일 아시아장 동안의 하락분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유로존의 11월 무역흑자 확대도 copper를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장 후반 발표되었던 뱅크오브아메리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엠파이어 제조업 지수가 12.51로 발표되며 1년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copper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또 한번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수출 규제로 인하여 랠리를 이어오던 nickel은 중국이 인도네시아 내에 NPI 제련소를 지어 자국으로 역수출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조정장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 매크로 호재와 함께 반등 랠리를 이어갔다. Aluminum은 몇몇 smelter의 폐쇄와 financing deal로 인한 공급 부족으로 프리미엄과 함께 1% 이상 급등했다.  

  금일 비철 시장은 펀더멘털 이슈를 더한 굵직한 이슈들로부터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미국의 지표와 실적발표가 호조로 나타나고 있고, 유로존 지표 또한 호재이다. 세계은행의 글로벌 성장 전망 상향 조정으로 조성된 경제적 낙관론도 비철 금속 시장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는데, 기나긴 글로벌 리세션을 끝내고 2014년 경제 성장을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명일은 미국에서 발표되는 지표들에 주목을 해야할 것인데, 최근들어 개선된 지표들에 이어 호조를 보일 것인지 그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