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품질경영 전문가 레벨제도 시행
품질 전문인력 적극 양성...총 5단계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품질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품질에 대한 직원들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품질 분야의 직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올해부터 ‘품질경영 전문가 레벨(level)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제품별 서비스그룹, 품질경영그룹, 양 제철소 품질기술부 엔지니어 등 품질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품질경영 전문가 레벨 제도는 개인의 직무역량과 교육수준에 따라 Q-level 1에서 Q-level 5까지 총 5단계로 나뉜다.
대상 직원들은 각 레벨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교육 수료 여부, 평가, 품질자격증 취득 등을 비롯한 자체적인 검증을 거쳐 점차적으로 레벨을 높여 나가게 된다.
1~3단계교육은 품질기획·품질관리·품질개선·품질보증 등 품질직무 공통영역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과 실무 지식을 갖추기 위한 사내 e-러닝 중심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4~5단계 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의 품질경영 실무 전문가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품질경영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과정으로 운영된다.
3단계 이상을 취득하면 별도의 품질 관련 인증서를 받게 되고, 특히 4~5단계의 경우에는 품질경영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게 된다.
포스코는 오는 2015년까지 품질경영 전문가 레벨제도 참여대상을 조업부서 엔지니어까지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또 품질경영 전문가 레벨 제도를 통해 직원들 스스로 체계적으로 품질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품질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글로벌 품질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