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동 아프리카에 '해외건설 플랜트 지원단'파견

2014-01-20     박재철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오는 25일까지 쿠웨이트와 알제리를 방문,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올해 첫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

  쿠웨이트의 경우 우리기업의 누적 수주액이 320억달러에 달해 국가별 누계수주 4위에 올라있으며 알제리 역시 100억달러를 수주, 국가별 누계수주 17위에 랭크된 주요 해외진출 국가다.

  20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기풍 제1차관을 필두로 한 수주지원단은 12개 민간기업을 포함해 한국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주지원단은 쿠웨이트에서 △신도시 개발(50억달러) △국제공항 2터미널(35억달러) △수처리시설(12억달러) △신규정유소(NRP, 140억달러) 등에 대한 타겟형 수주지원 뿐만 아니라 클린 퓨얼 프로젝트(CFP, 110억달러), 도하 링크(10억달러) 등 수주가 유력한 사업을 확정짓기 위해 주택담당장관, 공공사업부, 교통통신부, 국영정유회사(KNPC) 등과 고위급 면담을 잇달아 가질 계획이다.
 
  또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쿠웨이트, 현대건설), 가스액화저장탱크시설(쿠웨이트, GS), 시디압델라 신도시(알제리, 대우ㆍ경남) 등 열사의 땅에서 우리 근로자들이 땀흘리며 공사중인 현장을 찾아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국토부 역시 신규 발굴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맞춤형 금융지원 확충으로 우리기업의 수주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