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연륙교’ 건설 다시 추진

LH, “민자도로 통행료 분담 어려워”…국무조정실에 조정 신청

2014-01-20     박기락
인천시가 영종도 주민들의 통행료 지원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분담하려던 계획이 틀어지면서 다시 통행료 절감을 위한 원래 방안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국무조정실에서는 시와 국토교통부, LH 등을 상대로 제3연륙교 건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종주민들은 인천대교와 영종대료 등 유료 민자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통행료를 시와 중구, 옹진군이 부담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인천시의회가 LH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LH에 통행료를 분담하는 방안을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했지만 이뤄지지 않은 것.

이에 시는 영종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본 방안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을 원안대로 추진하기 위해 국무조정을 신청한 상황이다.

‘제3연륙교’ 건설 여부에 대한 결과는 빠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국무조정실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