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피셔, 세계 1위 파스너기업 일군 비결은?

2014-01-21     박기락
21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영하는 ‘시사기획 창’의 ‘2014 한국 경제, 독일에서 길을 찾다’ 편에서는 세계 1위 파스너 기업으로 성장한 독일의 피셔가 소개된다.

독일의 피셔는 한국에서도 사양산업이 된 고정용 파스너 제품으로 전 세계를 제패한 업체다. 환경을 고려한 재생용 볼트는 물론 나사를 더 빠르게 생산하기 위한 첨단 로봇팔까지 자체 개발하는 등 세계 파스너 시장을 최첨단 제품으로 선도하고 있는 것.


또 플라스틱 고정용 파스너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플라스틱 완구 시장에 진출했다. 이 같은 전문화에는 가족회사 중심의 장기적인 기술 투자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1,500여개에 달하는 독일의 강소기업들은 평균 수명 60년, 평균매출액 4300억원, 평균 성장률 8.8%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독일의 시스템뿐 아니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영역을 침범하고 기술인들을 홀대하는 한국의 시스템을 짚어보며 우리나라가 독일과 같은 상생을 통해 경제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현실을 진단하고 가능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