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4-01-22     박진철

IMF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금속가격 상승

  금일 금속시장은 장 후반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IMF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선진국의 수요 및 투자 확대 전망을 이유로 201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0.1%포인트 높인 3.7%로 전망했다. 또한 2015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9%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화는 상승 기조가 꺾이며 하락 반전했고 약 보합세를 유지하던 금속가격은 장 후반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준이 6주 만에 두 번째 테이퍼링을 시행할 것이며 월간 채권 매입액이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더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하며 장 중반까지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다.

  독일의 경기신뢰지수는 예상치를 밑돌며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독일 경제는 높은 수준의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전망도 있어 유로화 하락은 제한됐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후반 발표된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으로 상승세로 마감됐다.

  미국 연준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 축소 전망 및 유로화 약세에 따른 미국 달러화의 상승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은 약보합세를 지속했지만 장 후반 IMF의 발표로 미국 달러화는 하락 반전했고 비철금속은 하락분을 전부 만회하며 급등세를 연출했다. 금일 발표된 독일의 ZEW 경기신뢰지수는 예상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이며 시장 참가자들은 ECB의 수용적 기조 또는 추가 금리 인하를 기대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중국에서의 실질적인 매수세 감소 우려감이 커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이 휴일에서 돌아온 금일은 주요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독일의 경기심리지수가 예상을 밑도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독일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다음주로 다가온 미국의 FOMC 미팅에서 양적 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면서 금을 비롯한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 움직임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