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선재 ‘無코블’45일 달성

1979년 준공이후 최장 기록

2014-01-23     박기락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지난 5일부로 무(無) 코블(cobble) 45일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1선재공장이 준공된 1979년 2월 28일 이후 최장기록이다. 1선재공장의 무 코블 달성 목표는 13일이며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38일이었다.

코블은 소재가 압연기를 통과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현상을 뜻하며 최종 공정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조업 장애를 뜻한다.

1선재공장 직원들은 본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선제적 대응으로 설비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선재압연의 가장 큰 문제인 소재 선단부 형상을 개선하고자 소재 패스라인(pass line)을 수시로 체크해 교정하고, 코블의 가장 큰 원인인 소재 치입불량 방지를 위해 수시로 설비상태를 점검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선재 설비의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무코블 45일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허춘열 선재부장은 1선재공장 운전실을 방문해 “단합된 팀워크와 하고자 하는 열의가 대기록을 달성하게 했다”며 일일이 직원들의 손을 잡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