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양적 완화 축소 및 중국발 우려로 하락한 전기동
- 美 연준 양적 완화 축소 확대 전망
- 중국 명절 앞두고 세계 경제 숨 고르기
- ECB 추가 부양책 전망
- 올해 니켈 가격 전망치 1만6,000달러, 맥쿼리
금일 전기동은 전일과 비슷한 레인지에서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였다. 이는 다가오는 중국 음력설 연휴로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렵기 때문으로 고려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옴에 따라 미국 연준이 양적 완화 규모 축소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Tapering 확대가 결정되면 전기동 하락세는 힘을 받을 것이지만 최근 현물시장의 빡빡함으로 하락이 어느 정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Ava Trade의 분석가 Naeem Aslam은 전했다.
비철금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연휴를 앞두고 세계 경제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과 12월 산업 생산이 저조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러한 중국의 경기 침체 요소들의 영향으로 금일 니켈을 제외한 대부분 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꾀레 ECB 집행위원회 이사는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 통화 완화 정책이 상당 기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에 따른 세계 경제 충격에도 어느 정도 완충 작용을 할 것이며, 전기동을 포함한 비철금속 시장에도 당분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Macquarie의 상품분석가 Colin Hamilton에 따르면 비록 현재 중국의 니켈 Ore의 재고량은 높은 수준에 있으나 중국 음력설 이후 니켈 Ore 가격이 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니켈 예상 가격은 1만6,000달러로 전망됐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아직 박스권 횡보가 유지되고 있다. 박스권 돌파는 중국 음력설 이후로 고려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