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M, 한국GM 노사와 내달 회동

철수설 및 인력감축설 등 논의될 듯

2014-01-29     방재현

  한국GM이 철수설 및 군산공장 인력감축설 등의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GM본사와 한국GM 노사의 회동이 성사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GM의 스테판 자코비 국제담당 부회장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정종환 한국GM 노조지부장이 참석하는 4자 회의가 다음달 14일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회동 자리에서는 최근 불거진 한국GM 철수설과 인력감축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GM은 군산공장의 인력감축설과 사무직 희망퇴직으로 고용불안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군산공장 1교대제 근무 전환과 이에 따른 1,100여명의 인력감축을 노조에 제안했다가 이를 다시 뒤집기도 했다.

  한편 이번 회동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지난 24일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GM본사를 방문해 한국GM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에서 용접공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