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유통 부문 “주문외 제품으로 방어”

주문 외 제품, 적극적 활용 전망

2014-01-30     문수호

  포스코가 저가 수입재 방어를 위해 주문 외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시장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주문 외 제품을 활용한 저가 수입재 방어 대책을 내놨다.

  제품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수익 제품 판매를 확대하되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수입재 방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힌 것.

  고수익 제품 판매의 경우 자동차 및 에너지 등 고수익 수요산업으로의 수주기반을 확대해 고급강종 적용에 나설 복안.

  이밖에 자동차용 X-AHSS 등 차별화된 고유제품 등 전 규격 대응과 부하재 대응 능력 향상으로 고객사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유통시장은 오로지 가격경쟁만이 우선되고 있어 저가의 중국산 제품 등에 경쟁력이 완전히 밀려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문 외 제품을 활용하려는 것.

  이제까지도 주문 외 제품은 사이버 판매와 수익 보존 차원에서 일부 판매를 해왔지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않고 극히 일부 대응에 불과했다.

  하지만 유통시장 내 시장지배력 약화와 수입재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고수익 제품 판매를 늘리는 반면 저가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