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견조한 성장 흐름, 달러화 상승 견인
금일 금속시장은 1월 29일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축소 확대 단행 및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전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GDP가 호조를 나타낸 것도 미국 연준의 2차 테이퍼링 결정에 힘을 실어 신흥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며 매도세를 촉발했다.
미국 달러화는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81.16달러 레벨의 하단을 지지 받으며 소폭 상승했다. 신흥시장에 대한 우려는 실제적인 통화가 안정세를 보이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우려감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확대되며 금속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금일 발표된 미국 시카고 PMI는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내며 금속가격 하락세를 소폭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미국 연준의 2차 테이퍼링 축소 단행 여파가 지속되며 하락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중국 경제지표 둔화로 수요 둔화 우려가 증폭된 것도 비철금속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전일에 이어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 달러화는 하단을 단단히 지지받는 모습을 나타내며 비철금속 가격은 쉽사리 반등세의 모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글로벌 증시 약세와 남미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들의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안전자산 심리가 시장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혼조를 연출했다.
미국 연준의 국채 매입 축소 결정으로 하락을 보였으나 여전히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가격이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프리카 지역 파업 여파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백금 계열 금속은 약세를 이어갔으며,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 또한 시장에 반영되며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