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월 판매 1만1634대…전년比 9.5%↑
2014-02-03 문수호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5,445대, 수출 6,189대 총 1만1,63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등 코란도 브랜드 차량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뉴 코란도C 및 코란도 스포츠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코란도 투리스모가 선전해 지난해 4월 이후 월 5,000대 이상 판매 기조를 이어가 전년 대비 34.9% 늘어났다.
수출에서는 뉴 코란도C의 러시아, 중국 등지의 물량 증대로 지난해 10월 이후 3,000대 이상 선적돼 완성차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그러나 조업 일수 축소에 따른 공급물량 축소 영향으로 반조립 판매(CKD) 물량이 감소해 수출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2014년 첫 달에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 등 인기차종의 판매확대를 통해 도전적인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5년 연속 판매증가세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