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4년도 정책방향 논의

7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2014-02-07     옥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은 2월 중에 있을 업무보고에 앞서 2월7일 금요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 장관은 학계, 언론, 연구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들과 2013년도 산업부 주요성과를 살펴보고 2014년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산업, 무역투자, 통상 및 에너지 등 각 분야 정책에 대해 장관을 자문하는 기구로 산업부는 올해 첫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금번 정책자문위원회는 업무보고를 준비하며 윤상직 장관의 현장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행보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간담회(‘13.12.23) 중견기업 간담회(1.8), 철강업계 간담회(1.8), 민생현장방문(1.27), 에너지업계 간담회(1.28), 산업현장방문(1.30)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이어 각계각층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업종 간담회, 현장방문 등 정책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업부의 2013년도 주요성과 및 2014년도 정책방향과 관련해 자문위원들은 작년 산업부가 이관된 통상업무를 정착시키는 한편 수출·투자 확대와 튼튼한 산업기반 조성 노력을 경주했으나, 금년에는 美 양적완화 축소와 엔저, 노동·환경 규제강화로 인한 기업환경 악화, 통상관련 이슈 등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정책방향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장관은 금년도 중점 정책방향을 △수출·투자 활성화, △산업분야 창조경제 확산, △공공기관 개혁 등 비정상의 정상화로 하되, 구체적인 프로젝트 중심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