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일 비철시황 [우리선물]
- 재닛 옐렌 FED 의장 ‘테이퍼링 지속’ 예상
- 인민은행, 금융 시스템 위기 방지 노력 발언
- LME Copper 재고 "지난해 6월의 절반 수준"
금일 비철 시장은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에도 빡빡한 단기 수급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한 7,105달러 부근에서 시작한 Copper는 다음 달 예정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새로운 경제 개혁안이 나오리라는 기대감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융 시스템 위기 방지에 노력한다는 방침의 긍정적 소식에도 내일 예정된 중국의 무역 수지 발표 이전 경계감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Copper Spread는 재고 감소 및 Cancelled Warrants 증가에 따른 단기 수급 부족 우려에 41달러를 기록했다.
금일 연준 옐렌 의장은 첫 번째 공식 석상 발언인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서 최근 실업률 하락에도 고용 시장이 완전 회복되지 않았으나 자산 매입 규모를 계속 줄여 나갈 것이라 발언했다. 미국 시장 이후 박스권에서 등락하던 Copper는 미국의 도매 재고 감소라는 긍정적 뉴스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었으나 중국의 수요 둔화 예상에 하락 마감했다.
명일 발표되는 중국의 1월 무역수지는 춘절 연휴로 대부분 공장이 가동을 중지하면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경제지표 악화는 Copper 가격에 부정적이나 이미 춘절 연휴로 무역수지가 다소 좋지 않을 것을 많은 투자자들이 예측하고 있기에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치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