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일 비철시황 [NH농협선물]
美 Fed 옐런 의장 테이퍼링 지속 예상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의 취임 후 첫 공식 석상인 청문회 발언에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혼조를 나타냈다.
옐런 의장은 실업률 하락에도 미국 노동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아직 멀었다고 지적하며 테이퍼링 지속을 예상하게 했다. 또한 부양책 축소에 대해 옐런 의장은 경제 상황 개선에 따라 부양책을 신중하게 계속 축소해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또 벤 버냉키 전 의장이 추진했던 미국 연준의 정책 접근 방식 연속성을 강조하며 기존 연준의 통화 정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달러화는 옐런 발언 직후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나타내는 변동성을 연출했지만 비철금속 가격은 상대적으로 둔감한 반응을 나타내며 약보합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 옐런 의장의 첫 공식 발언에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혼조로 마감한 하루였다. 옐런 의장은 미국 고용 시장의 완벽한 회복은 아직 멀었다고 지적함과 함께 현 통화 정책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준은 경제 상황 개선에 따라 통화 부양책을 신중히 축소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발언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지만 비철금속 가격은 이와는 반대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혼조를 일관하며 마감했다.
귀금속
금일 주요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연준 옐런 의장의 상하원 증언을 앞두고 귀금속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관망세가 짙은 하루를 보냈다. 이후 옐런 의장은 미국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진 뒤에도 한동안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현 경제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로 양적완화 축소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옐런 의장이 기존 FRB의 통화 정책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귀금속 시장은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나흘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