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중국 1월 무역수지 호조
- 중국 1월 Copper 수입량 1월 기준 사상 최고
- 미국 공화당 “조건 없는 부채 한도 증액안 표결 참석”
금일 비철 시장은 중국의 1월 무역수지 및 Copper 수입 규모가 예상 외로 증가하고 미국의 긍정적 정치 기조가 나타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7,098달러에 시작한 Copper는 1월 중국 무역수지가 전문가 예상을 웃돈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큰 폭으로 늘면서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또한 완화됐고, 중국의 Copper 수입 규모도 전년 대비 53.2%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21%나 늘어난 53만6,000톤으로 1월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일 옐런 의장의 통화 정책 성향에 대한 확인 및 공화당 측의 조건 없는 부채 한도 증액안 표결 참석 의사 표명으로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되며 마감했다.
전일 중국의 무역수지는 춘절 연휴 기간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Copper의 Financing Deal 수요 증가로 호전된 수입 규모에 Copper 가격이 상승 마감했다. 지난 2월 4일 2개월래 최저점인 7,016달러에서 반등한 Copper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 및 미국의 긍정적인 정책 기조에 추가적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금번 발표된 Copper 수입 증가가 End User의 실질적 재고 축적이 아닌 단순 Financing Deal이라는 점과 수출 기업들의 신용장 과다 기재 관행이 1월 무역수지 통계를 부풀렸을 것이라는 의심이 남아있다. 이에 오는 14일 발표될 중국의 물가지수가 앞으로 중국 경기에 대한 전망을 확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