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 4년래 최고치
*인도네시아 광물 수출 금지로 Nickel 가격 지소적 상승
*CFTC “순매도 포지션 8,691계약 증가한 15,792 기록”
금일 비철시장은 중국의 신용 경색 우려 완화 및 달러약세 현상에 상승마감했다.
전주 마감보다 큰 폭의 상승인 $7185.25에 시작한 Copper는 중국의 신규 위완화 대출이 4년래 최고치로 급등하며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7206.50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1월 중국 은행권의 신규 대출 규모가 1조3200억 위안으로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조1000억 위안을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이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제지표 부진에 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으나 이 같은 대출 증가세로 우려만큼 중국 경제가 성장둔화를 겪고 있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프레지던트 데이”로 인한 휴장으로 미국 시장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이탈리아 총리 사임에 따른 기대감 상승에 달러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나면서 상승마감했다.
최근 중국의 경제둔화 우려에 Hedge 펀드 및 Money Manager들의 매도 포지션이 증가했지만 금일 발표된 중국의 호전된 경기 상황이 향후 Short-covering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한다. 또한 최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로 달러 약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Copper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