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무역수지 2조7,900억엔 적자…‘사상최대’

2014-02-20     이광영

  일본의 1월 무역수지 적자가 2조7,900억엔(약 2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조5,000억엔을 크게 웃돈 수치다.

  월별 무역적자로는 현재 기준으로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로 19개월 연속적자 행진이 이어졌다.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9.5% 증가한 5조2,529억엔에 그친 반면 수입은 25.0%가 늘어난 8조429억엔을 기록했다.

  엔저로 화력발전 연료 수입액 등이 많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