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문, Al 수요 '효자'될까?

태양자동문, 알루미늄 자동문 선보여

2014-02-22     박진철

  스테인리스가 주로 쓰이던 자동문 소재에 알루미늄의 사용 확대가 기대된다.

  태양자동문은 19~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2014 경향하우징페어'에 알루미늄 자동문을 선보였다. 1992년 설립된 태양자동문은 국내 자동문 업계 선두주자로 알려졌다. 이러한 업체가 기존에 스테인리스가 주를 이루던 자동문 소재를 알루미늄으로 전환하면서 알루미늄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태양자동문 전세일 부장은 "자동문 소재는 스테인리스가 주종을 이뤘지만, 최근 알루미늄으로의 대체가 진행되면서 태양자동문도 6개월 전부터 알루미늄 자동문을 출시하고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부장은 또 "현재는 20% 미만의 판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점차 알루미늄 자동문으로의 시장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루미늄 태양자동문은 프레임과 자동기계 일체형으로 방풍 효과가 탁월하고 충격 흡수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소재보다 가공이 편하며 표면 처리도 쉬워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고 있다. 

  전세일 부장은 "산화물로 얇은 막을 만들어 감싸는 아노다이징(Anodizing) 처리를 통해 다양한 색상으로의 도장이 가능해 기존 소재 대비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고, 디자인적인 이점이 많다는 것이 알루미늄으로의 소재 전환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