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4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 달성

2014-03-03     방재현

  평택항이 4년 연속 자동차수출입 처리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평택항만공사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자동차 수출입량이 144만6,177대로 지난해 대비 4.8% 증가했고 지난달 자동차 처리부분은 11만8,61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가 지난해 처리한 자동차 현황은 기아차가 71만1,080대, 수입차 16만2,132대, 현대차 8만8,835대, 쌍용차 3만4,350대, 중고차 8,067대 등의 순이다.

  특히 평택항의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처리대수는 무려 1,070만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자동차(준중형차 기준)를 일렬로 세우면 지구 한 바퀴(4만km)를 돌고 위로 쌓으면 해발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산의 1,735배에 이르는 수량이다.

  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앞으로도 평택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자동차 메카 항만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 2010년 94만6,949대, 2011년 127만2,354대, 2012년 137만8,865대, 2013년 144만6,177대를 처리하며 전국 항만 중 4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