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車 업계, 내수판매 일제히 증가

한국GM, 르노삼성은 수출 부진

2014-03-03     방재현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2월 내수 판매량이 일제히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국내에서 5만1,380대를 판매하며 전년동월 대비 8.2% 판매량이 증가했다. 기아차는 3만5,000대를 판매해 6.4% 증가했으며 한국GM과 쌍용차, 르노삼성 역시 각각 1만301대(3.3%↑), 5,502대(26.9%↑), 4,821대(16.7%↑)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수출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32만7,464대를 팔아 전년동월 대비 2.7% 늘었고, 기아차는 20만7,799대를 판매해 18.2%나 증가했다. 쌍용차 역시 6,303대를 판매하며 13.6% 늘었다. 그러나 한국지엠(3만7,706대)과 르노삼성(2,896대)은 각각 22.6%, 61.8% 판매량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