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냉연, 유통재고 ‘8만톤’ 육박

2012년 7월 이후 최대치…판매 위축 영향

2014-03-04     이진욱

  스테인리스 냉연의 유통 재고가 지난 2012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증가 전환했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서영세)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유통재고는 7만9,965톤으로 전월대비 8,855톤 증가했다.

  올 들어 대다수의 스테인리스 스틸서비스센터들이 매입을 줄였지만 판매 확대로 이어가지 못해 재고가 쌓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2월에도 재고의 증감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3월부터는 재고가 차츰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유통업계는 재고 축소를 위해 구매를 줄이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수요 산업의 회복이 이뤄지기 전까진 유통재고 대폭 감소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문은 올해 스테인리스 6만톤대의 적정 유통재고 유지를 위해 공급량 조절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