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 경제성장률 7.5% 목표…국방예산 12.2% 증가
소비자 물가 상승률 3.5%로 억제 목표
2014-03-05 이광영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7.5%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은 5일 오전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에 앞서 배포한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억제하기로 했다.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의 2.1%에 해당하는 1조5,300억 위안으로 정했다. 이는 작년 1조2,000억 위안보다 늘어난 규모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첫 정부공작보고에서 “중국은 ‘균형잡힌 통화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인대에서 당시 총리인 원자바오가 ‘신중한 통화정책’을 언급한 것과 다른 기조다.
아울러 중국은 또 올해 국방예산을 8,082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12.2%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