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 1~2월 수주서 ’중국 압도’
수주량 80만CGT, 수주액 30억달러 차이 보여
2014-03-06 방정환
클락슨 자료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2월까지 수주량 313만CGT(87척), 수주액 7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질주했다. 이에 반해 중국은 117척을 수주하며 척수에서는 앞섰지만 수주량은 233만CGT, 수주액은 4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06만CGT(53척), 8억달러에 그쳤다.
2월까지의 수주점유율(CGT 기준)은 한국 42.3%, 중국 31.4%, 일본 14.3%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194만CGT, 37억달러를 수주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FLNG), 가스운반선, 탱커,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수주가 크게 늘고 있다. 반면에 중국은 지난해 299만CGT, 55억달러에서 올해 오히려 수주실적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