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재업계, 美 수입제재 영향 미미할 것

2014-03-07     박기락
중국 선재업계는 최근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선재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반덤핑 긍정 판정이 나오더라도 전체 수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중국산 선재 63만톤은 중국 전체 선재 물량의 7.9%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국이 선재를 수출하는 국가별로 상위 4번째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또 선재 제품이 중국이 해외로 수출하는 전체 철강제품의 12.8%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미국의 선재 수입 제재로 업계가 입을 타격은 더욱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

한편 중국 선재업계는 미국의 무역 제재에 대비해 해당 물량을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으로 옮길 계획까지 수립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