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또 밀릴 가능성에 대비해야
오르긴 했지만 안심할 순 없다. 일단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중국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언제 다시 핸들을 꺽을지 모른다. 6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28% 상승한 7,049달러를 기록.했다
일단 우크라이나 문제는 섣부른 판단이 화를 자초할 수 있다고 본다. 해결될 것처럼 보였던 크림반도 문제가 다시 우려의 핵으로 떠올랐다. 언론에 뒤통수를 맞은 건지, 아니면 푸틴에 뒤통수를 맞은 건지. 상황은 이전보다 더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친러시아 성향인 크림자치공화국 의회가 비상회의를 열어 공화국을 러시아와 합병하기로 결의하고 오는 16일에 이와 관련된 주민투표를 시행기로 했다. 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자주권과 영토 보전에 위협을 가한 관련자들의 미국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게다가 중국 문제도 그대로다. 성장 둔화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LME 전기동 Cash-3M 백워데이션도 빠르게 하락하는 상황이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곧 콘탱고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결국, 하락 재료만 부각되는 모습이다. 다시 7,000달러 선 지지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버틴다면 모르겠지만, 무너진다면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전기동 예상 레인지: 6,911~7,300달러
Gold
금은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유로화는 이날 정책 회의를 가진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예상과 달리 유로존 금융시스템에 새로운 유동성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힘입어 달러에 대해 올해 최고치로 올라서는 등 강세를 보이며 금 시장을 지지했다. 반면,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했고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도 지속되며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뉴욕 시간 후반 금 현물가는 온스당 1,350.3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11.50달러, 0.85% 상승한 1,351.8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