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美 본토 공략 성공

월풀 미국 양산 결정... 국내 PCM 업계 최초 성과

2014-03-07     방재현

  유니온스틸이 국내 PCM 업계 최초로 미국 본토 가전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유니온스틸은 글로벌 가전업체인 미국 월풀(Whirlpool)에 공급할 프리미엄 컬러강판 유니글라스(UNIGLASS) 양산 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니온스틸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유니글라스는 고선영과 고광택을 표현해 거울처럼 사물을 투영할 수 있어 고가의 강화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니온스틸은 독창적인 자외선 코팅 기술과 인쇄 신기술을 총망라한 혁신적 융합기술로 UV도료(UV, Ultra Violet)의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컬러강판에 적용시켜 유니글라스를 탄생 시켰다.

 

 

  앞서 지난 2월 유니온스틸은 인도에서 출시하는 월풀의 2014년 신규 냉장고 도어용으로 채택되며 32톤의 유니글라스를 양산했다. 미국 월풀 본사는 유니글라스의 인도 적용을 계기로 유니온스틸에 러브콜을 보내고 미국 현지에서 출시되는 제품에 유니글라스를 적용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현재 히타치, 도시바, 파나소닉, 미츠비시, 샤프 등 일본 가전사는 물론 멕시코와 대만 등 세계 각 국의 로컬 가전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신뢰성 검증 및 목업 테스트를 완료했다. 국내에서도 삼성과 LG의 신뢰성 검증이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가전사의 임원들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신제품 소개를 요청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