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4-03-11     김간언

*불안한 중국에 투자심리 악화

  금일 금속시장은 중국에서 불어온 악재에 영향을 받으며 전주 금요일에 이어 하락하는 움직임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하루. 중국 최초 회사채 디폴트 발생에 이어 주말에 발표된 무역수지가 흑자 예상을 뒤엎고 적자로 발표됨에 따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적으로 커짐에 따라 금속상품들은 하락 흐름을 보임. 금속상품들 중 특히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영향을 받으며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 중국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며 비금속시장 가격 하락폭을 키우는데 일조함. 하지만, 금을 포함한 귀금속 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위험자산 보다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으로 인하여 낙폭을 제한하는 하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발 악재 및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하락폭을 넓히는 하루. 중국 회사채 디폴트에 이어 주말에 발표된 무역수지가 부진하게 발표됨에 따라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Copper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전주 금요일에 이어 금일 역시 꾸준히 하락 움직임을 이어나가며 하루를 마무리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시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지정학적 갈등이 지속되며 불안감 확산으로 인한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의 부재 및 숨고르기에 들어간 시장 참가자들의 투심으로 인해 강 보합세를 나타낸 하루.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 외의 호조에 따라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귀금속 시장은 향후 미국 통화정책에 변화가 나타날 지도 모른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금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됨. 또한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황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 시점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리스크 모드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