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Copper 주요 지지선 무너지며 기술적 하락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 ECB가 추가 양적완화를 위한 자금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후반까지 조용한 모습을 이어나가다 Copper가 $6,600 선이 무너지면서 또 한 번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일 하락은 시장에 공식적으로 알려진 뉴스가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아 기술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예상할 수 있다. 금일 인민은행이 중국의 총 Financing이 9387억 위안이라고 밝히며 Analyst의 예상을 하회하여 실망감을 가져오긴 했으나 이는 장 후반 급락을 설명하는 요인으로는 부족하다. London 장 후반까지 $6,700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어느 정도 지지를 확인하는 듯 하던 Copper는 자정께 별 다른 뉴스 없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일 저가인 $6,608과 2013년 저가인 $6,602를 뚫고 $6,600 선마저 돌파하자 Stop 물량이 출회한 듯 가격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6,500선 마저 버티지 못하며 금일 저가인 $6,469.75까지 하락했다.
Copper가 또 한 번 지지선을 내어주며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중국 회사채 부도를 계기로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이 하락의 원인이지만 금일은 펀드 등이 기술적으로 손절하는 듯한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명일도 금일과 같이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다. 현재 기술적 전 저점은 2010년 6037.5라 지지선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LME-SHFE 가격차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LME 하락 보다 SHFE의 하락 폭은 더 크단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에서 추가적으로 부정적인 뉴스가 나온다면 추가 하락도 불가능하지만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