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메탈마스크用 정밀재 각광
고경도 형상제어·광택 표면가공 등으로 소재 생산
2014-03-12 이진욱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스테인리스 정밀재 가공기술로 메탈마스크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메탈마스크란 휴대폰, 노트북 등 IT제품의 PCB기판(인쇄회로기판)에 반도체 회로나 태양전지의 전극 등을 인쇄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치공구다. PCB위에 메탈 소재를 씌운다고 해서 메탈마스크라고 불리고 있다.
최종 메탈마스크 제품은 ±5㎛이내의 오차만 허용되므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에 현대비앤지스틸은 ▲고경도 형상제어 기술 ▲레이저 가공 오차를 제어하기 위한 저광택 표면가공 기술 ▲균질한 소재 특성을 살리기 위한 특수열처리 기술 등의 독보적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메탈마스크의 소재는 304i로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대표강종인 304 강종에 니켈 함량을 1% 높인 강종이다. 표면은 냉간압연 후 탈지한 고경도품에 텐션어닐링이라는 특수열처리로 가공되며 두께는 0.03~0.1mm다.
회사 측은 초극박공장에서 메탈마스크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소재는 메탈마스크 제조업체로 공급된다. 이 소재들은 레이저 공법 혹은 화학적 부식을 이용한 에칭 공법을 거쳐 스테인리스 판에 구멍을 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