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황태현 대표이사 사장 선임
포스코건설은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황태현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 사장은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3월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담당 상무·전무이사를 지낸 재무통이다.
2004년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겨서도 2008년 2월까지 해외영업 담당 부사장을 제외하고는 주로 재무·경영·구매 업무를 도맡았다. 황 사장의 임기는 2016년 3월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사의 재무 건전성이 강조되면서 재무회계에 밝은 황 전 사장을 새 대표에 선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리스크 관리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철강·화력발전·친환경 신도시를 집중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역을 다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회사측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경영기획, 경영지원, 에너지 등 사업분야별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을 중심으로 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임원 승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승진임원
▲전무 → 부사장
시대복
▲상무 → 전무
김민동
권상기
김덕률
곽인환
▲상임감사(상무급 → 전무급)
김동만
◇신규 선임
▲전무
전우식
박귀찬 전무
여재헌 전무
김동철 전무
김용민 전무
▲상무
전 철
한기원
류재호
최진식
오헌주
박주운
손용철
김원석
문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