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동국제강 “강점 집중·기본 충실 경영목표”

남윤영 사장 “불황을 전화위복 기회로…지속가능 성장할 것”
“브라질 제철소 건설 만전, 수익창출 역량 극대화”

2014-03-21     이광영

  동국제강(대표 남윤영)이 21일 서울 페럼타워 본사에서 개최된 제60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올해 ‘강점 집중’과 ‘기본 충실’에 초점을 둔 경영방침을 천명했다.

  총회 의장을 맡은 남윤영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봉형강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철근 공급을 시작했고 인천제강소는 매월 최대 생산 기록을 경신하는 등 경쟁우위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어 남 사장은 “지난해 매출 4조 116억원으로 규모 감소가 불가피했지만 영업이익은 153억원으로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순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강점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경영목표를 세웠다”면서 “창조적 업무 혁신, 성과중심 경영, 전문화 재창조를 통해 불황을 전화위복 기회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남 사장은 “브라질 제철소 CSP의 건설에 만전을 기하고 차별화된 고급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갖춰 글로벌 일관제철소 시대를 앞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