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유니온스틸, 고부가가치 제품 통한 이익 창출 주력

지난해 매출 감소 불구 영업益 증가

2014-03-21     방재현

  유니온스틸(사장 장세욱)은 21일 페럼타워 3층 강당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이익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용수 부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악화와 국내 철강 시황 부진의 상황에서도 유니온스틸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준공한 No.8 CCL의 안정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유니글라스와 유니텍스를 해외 각지에 판매하며 이익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역시 공급과잉에 따른 시황악화라는 화두가 따라올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책임경영, 미래경영, 창조경영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매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총에서는 2013년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및 상법 변경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이 다뤄졌다.

  유니온스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932억원으로 전년대비 8억6,800만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7억 늘어난 40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대치동 사옥 처분 이익이 반영되며 전년대비 727억원 증가한 267억원으로 나타났다.

  사외이사로는 이부식 한국해양재단 이사장과 김·장 법률사무소 차동민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서영훈 변호사가 각각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유니온스틸은 주당 300원의 배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