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2월 亞産 수입 대폭 증가

  2014년 2월 한국 철강재 수입은 아시아지역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가 발표한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한국의 아시아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1.4% 증가한 160만7,000톤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43.7% 증가한 것에 큰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일본산 철강재 수입은 동기간대비 6.6% 감소한 54만톤을 기록했다.

  아시아지역 이외에도 유럽, CIS 철강재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그 양이 많지 않아 전체적인 추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수출에서 보면 2월 한국의 대(對)아시아 철강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1% 줄은 169만7,000톤을 기록했다. 2월 한국의 대(對)중국, 일본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6.7%, 33.0% 증가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10.1% 감소하며 아시아전체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북미지역으로의 수출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한국의 대(對)북미 철강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5.4% 증가한 42만3,000톤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유럽, CIS지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8.5%, 15.7%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