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4-03-28     박진철

- 중국과 유럽에서 copper 수요 증가

  금일 copper는 중국과 유럽 수요가 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오른 $6,515에서 시작한 금일의 copper는 유럽과 중국에서 비철금속 수요가 늘면서 구매 또한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된 리포트들에 힘을 얻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런던장 오픈 직전 중국 기업의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소식과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며 투심이 위축됐던 copper는 급락하며 금일의 저가인 $6,509.7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일의 고가 $6,584.75까지 상승했던 copper는 미국의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311K, 2013년 4분기 GDP 확정치가 2.6%로 이전보다 개선된 수치로 발표됐지만 예상보다는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였다. 연이어 발표됐던 미국의 잠정 주택판매는 0.8% 하락하면서 copper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이 후 copper는 하락분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VTB 캐피털의 상품 리서치 헤드 빅토르 빌스키는 유럽에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는 보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소비자 구매와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CRU의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은 계절적 수요로 copper 구매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4월에는 수요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수요 증가로 인해 copper 가격은 당분간 지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의 경제 불안 이슈에 따라 하락 전환 가능성이 있으니 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