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연준 은행 총재의 발언으로 보합세
금일 금속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시기가 단일 지표에 의해 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피아날토의 이날 코멘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는 ‘광범위한’ 요소들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는 재닛 옐렌 미국 연준의장의 발언 내용을 강화해주는 것이다. 위와 같은 발언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달러화의 상승세를 소폭 제한했으며, 이에 따라 금속시장 상품들은 전반적인 보합권에 머무르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싼 긴장감을 차츰 소화해내고,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확정치가 상향 조정된 2.6%를 나타내며 금속시장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한편, 미국 연준이 씨티그룹의 64억달러 규모 자사주 환매와 배당금 인상 계획을 불허한다고 밝히며, 씨티그룹이 잠재적인 금융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약보합세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성수기인 2분기가 다가오면서 중국과 유럽으로부터의 수요 개선 움직임이 예상된 데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마감했다. 니켈은 급격한 상승세의 피로감으로 3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축소됐지만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주는 분위기이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기대보다 빠른 시일 내에 이뤄 질것이라는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날 역시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며 하락했다.
옐런 연준의장이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또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각국의 긴장 완화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현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이와 더불어 금일 미국의 GDP가 예상치보다 상향 조정되고 실업수당 청구건수 또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귀금속 시장을 압박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