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중국 대형 은행 부실 채권 급증
- 美 연준 옐렌 의장, 고용 시장 불안으로 양적완화 지속
금일 copper는 중국 대형 은행들의 부실 채권이 급증했다는 외신 보도와 명일 예정된 제조업 지표 발표로 혼조를 보였다.
금일 summer time 시작으로 한 시간 앞당겨진 9시에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지난 금요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6,671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한 시간 뒤 상해 장 개장 시 금일의 최고점인 $6,680까지 상승했던 copper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중국 대형 은행들의 부실 채권이 급증했다고 보도하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장이 시작하며 중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유럽 증시에 힘을 얻은 copper는 잠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급락하는 등 불안전한 모습을 보였다.
금일 역시도 copper는 중국 이슈에 초점을 두고 움직이는 것으로 보였다. 중국 경제 둔화에 관한 소식이 들리면 하락했고, 그 이면에는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관련해 명일에는 관심을 둬야 할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중국 제조업 PMI는 50을 넘은 확장세로 예상되지만 HSBC 제조업 PMI 최종치는 여전히 50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보다 웃돈 수준이라면 copper는 지지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옐렌 의장이 금일 연설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연준의 특별한 공약은 고용 시장이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 쪽 이슈는 한동안 청신호를 보낼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