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Fed 옐런의장 경기 부양 지속 표명
금일 금속 시장은 미국 연준 재닛 옐런 의장이 양적완화를 강력히 옹호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혼조를 나타낸 하루였다.
옐런 의장은 연준의 저금리와 지속적인 채권 매입 정책을 강력히 옹호하며 고용 시장에 상당한 취약점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일 미국 달러화는 최근 상승세에서 한풀 꺾인 약보합세를 나타내며 금속 가격의 하단을 지지했다. 또한, 명일 발표 예정인 중국의 제조업 PMI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큰 배팅을 꺼리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제조업 경기는 소폭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전망에도 중국 경제가 1분기 둔화할 것이라는 견해를 뒤바꾸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시카고 PMI 지수는 예상치를 밑돌며 7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는 하락세로 전환되며 금속 시장의 하단을 지지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Fed 의장이 경기 부양을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비철금속 시자은 하단이 지지되며 혼조를 나타냈다.
옐런 의장은 약화된 고용 시장이 임금을 억제하고 있으며 경기 회복은 아직 침체로 느껴지고 있다면서 최근의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어느 정도 약화시켰다. 이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은 하단이 지지됐지만 명일 발표될 중국 제조업 PMI 지표에 주목하며 혼조를 보였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에서는 연준이 2015년 초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감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또한,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위험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편중되는 장세가 형성됐다.
금일 발표된 유로존의 3월 인플레이션 예비치가 하락하며 발표된 이후 낙폭을 줄이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 또한 시장에 형성되며 재차 하락을 보였다.